인천 영화 주간 2024

프로그램

인천 시민’s 초이스

비트 | Beat

10.19.(토) 20:00 CGV인천연수 3관
올해 인천 시민들은 1997년에 개봉한 <비트>를 최고의 청춘 영화로 뽑았다. 2023년에 <서울의 봄>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김성수 감독의 초기작이자 정우성이라는 당대 청춘의 아이콘을 탄생시킨 영화이다. 시민들이 추천평에서 적었듯이, “반항, 우정, 그리고 사랑 등 청춘의 모든 것이 들어”있으며, “시나리오, 연출, 연기, 미장센, OST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” 작품이다. 또한 주인공 ‘민’ 역할을 맡은 “신인 배우 정우성을 영화계의 스타가 되게 만들어 준 멋진 작품”이라고 장담할 수 있을 만큼 매 장면이 정우성의 화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 명실상부하게 90년대뿐만 아니라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을 수 있는 청춘 영화의 모든 요소들이 총망라되어 있다. 특별한 꿈 하나 없이 우정과 사랑을 위해 전부를 건 청춘의 초상을 이토록 아름답게 묘사한 영화는 찾기 힘들 것이다. 특히나 오늘날, 경쟁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삶을 독려받는 청춘들에게 민의 이타적이고 헌신적인 행동들이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올 것이다. (김경태)
Director
김성수
  • 서울의 봄 (2023)
  • 아수라 (2016)
  • 감기 (2013)